공 소유하기 : 몸을 사용하는 방법
자신이 공을 소유하고 있을때 최고의 선택지는 계속 공 소유 상황을 지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가 바로 공을 지키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상대 선수가 자신으로부터 공을 뺏는 것을 최대한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선수들은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상대 선수들과 공 사이의 간격을 최대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
공을 지키는 동작에서는 자신의 몸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상대 수비수와 마주보거나 뒤돌아서지 말고 옆으로 서라 양발은 벌린채로 뒤어깨를 상대에 대고 최대한 수비수와의 간격을 벌려라.
거리를 더 넓히고 싶다면 공을 바깥발로 컨트롤하라.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마다 상대 선수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상대 수비수가 언제 공을 가로채기 위해 시도할지 예측할 수 있다.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정확한 위치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직접 부딪히며 몸싸움을 하는 것이 좋다.
여러분이 몸을 넓게 벌리고 공을 지키고 있다면 수비수는 공을 뺏기 위해 한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수비수가 오른쪽으로 다가오면 여러분은 왼쪽으로 움직인다. 수비수가 왼쪼으로 올때는 오른쪽으로 간다. 이렇게 한다면 여러분은 시간과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상대 수비수를 제치거나 동료에게 패스를 성공시킬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비슷한 예로 터닝 동작을 시도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라. 여러분이 터치라인 근처로 드리블을 하고 있고 수비수가 바로 뒤에서 따라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패스를 할 수도 없고 드리블할 공간도 부족하다.
터치라인에 다다르면 발을 길게 뻗어서 여러분에게 가장 근접한 수비수로부터 공을 지키는 동작을 취해야 한다. 그후 바깥쪽 발을 이용해 공의 방향을 바꾼 후 몸을 안쪽으로 돌면서 상황을 바꿔 다른 움직임을 가져갈 기회를 만들 수 있다.